☕️ 이어지는 미국의 통 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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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8

[전기차] #포드 #대출지원

이어지는 미국의 통 큰 투자

포드가 미국 정부로부터 최근 92억 달러(12조 원)에 달하는 역사적인 규모의 대출을 받았어요. 포드와 함께 합작 배터리 공장을 만드는 한국의 SK온이 함께하는 뉴스라 국내에도 많이 보도 된 소식인데요.

중국이 크게 앞서가고 있는 전기차 시장이지만 미국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하겠다는 미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상징적인 이벤트라고 볼 수 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 통 큰 투자의 사례이고요.
테네시주에 지어질 포드와 SK온이 합작한 블루오벌 시티 조감도예요. 92억 달러(약 12조 원)짜리 통 큰 대출금이 투입될 장소예요. (이미지 출처: 포드)

포드에게 꼭 필요했던 대출

포드가 받은 대출은 배터리 공장과 전기차 제조 시설을 짓는 데 사용돼요. 포드는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F 시리즈 전기 픽업트럭 생산 공장 그리고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 SK온과 합작하여 3개의 블루오벌 SK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포드가 2021년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에 투입될 비용은 114억 달러(약 15조 원)이고, 이 중 80% 정도인 92억 달러(약 12조 원)를 정부로부터 단번에 빌리게 된 것이에요.

포드는 2026년까지 20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데요. 작년 기준 13만 대 수준에 불과한 생산량을 대폭 늘리려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에요. 포드가 앞으로 3년 동안 전기차 생산에 투자한다고 밝힌 금액은 총 500억 달러(65조 원)인데요. 이는 포드가 최근 벌어들이는 돈에 비하면 매우 큰 금액으로 낮은 이율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컸어요. 아직 전기차 사업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고요.

포드는 올해 전기차 사업에서 또 30억 달러(약 3조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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