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커머스 플랫폼의 풀필먼트 특이점, 물류의 대응책

커넥터스
커넥터스 인증된 계정 · 연결하는 사람들의 비즈니스 이야기
2023/07/27
출처 : 각사
<커넥터스> 발행 이후 근 2년만일까요. 페이스북 지인인 박종일 스카이랩 대표의 요청을 받아 오랜만에 단행본 집필진으로 참가하게 됐습니다. 앞으로 커머스 업계의 트렌드를 전망하는 내용이고요. 제조와 브랜드, 금융과 IT, 유통과 물류, F&B와 골목상권 등 산업과 직무를 막론한 10여명의 필진이 모였습니다.

저는 쟁쟁한 필진 사이에서 과분하게도 ‘물류’ 영역을 맡아 조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모든 물류 영역을 다루기에는 제 깜냥이 부족합니다. 그 중에서도 오랜 기간 취재했던 풀필먼트, 그러니까 ‘이커머스 물류’ 영역에 초점을 맞춰서 내용을 정리했고요.

아무래도 책이 잘 팔리기 위해서는 많은 독자 여러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 설정이 중요하니까요. 거시적인 이커머스 물류 환경 전망과 함께,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의 물류 전략과 이에 대한 물류업계의 대응과 움직임을 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거래액 기준 국내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은 쿠팡과 네이버, 그리고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입니다. 흔히 미디어에서 일컬어지는 ‘3대 이커머스 플랫폼’은 쿠팡과 네이버, 그리고 이마트 연합군(SSG닷컴+지마켓)인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한국 통계청은 음식배달(음식서비스) 카테고리 거래액을 온라인쇼핑 거래액에 포함하여 산정하고 있고요. 배달의민족이 이미 쿠팡, 네이버와 경쟁한다고 선포하고 조리음식을 넘어선 이커머스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인 거래액 기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3위는 ‘배달의민족’이라 보는 것이 맞습니다.

물론 우아한형제들이 배달의민족에서 발생하는 거래액을 공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외부 조사기관의 자료를 바탕으로 추산하면, 이미 배달의민족의 거래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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