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대표팀 투수 '구속'이 우려된다

최민규
최민규 인증된 계정 · "야구는 평균이 지배하는 경기이다"
2023/03/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은 3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연습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상대인 오릭스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챔피언이다. 하지만 1.5군급 전력이었다. 라인업 야수 9명 가운데 올해 1군 주전급으로 꼽히는 선수는 1루수 돈구 유마, 2루수 아다치 료이치, 포수 와카츠키 겐야 정도다. 중심 타선에 기용된 중견수 스기사와 류와 나이토 호는 각각 대졸, 고졸 루키다. 1번 중견수로 4타수 3안타를 친 노구치 도모야는 지난해 데뷔해 타율 0.226을 기록했다. 나머지 세 선수는 1군 통산 타율 1할대인 2군 선수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23 로고. 사진=MLB.com
한국 타선은 마무리 히라노 요시히사를 비롯해 히가 모토키, 혼다 히토미 등 1군 구원투수 세 명에게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5이닝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한 구로키 유타는 지난해 4년 만에 1군 마운드에 복귀에 27경기 구원으로 뛰었다. 9회 2점을 뽑아낸 투수 마에 유이토는 1군 경력이 없다. 지난해 2군에서 평균자책점 7점대로 부진했다. 
   
연습경기 결과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지난 두 대회 WBC 4강에 오른 네덜란드는 5, 6일 연습경기에서 대만 프로야구 팀에게 모두 패했다. 역대 최강이라는 일본도 3월 3일 주니치에 2-7로 패했다. 주니치는 NPB에서 타격이 ...
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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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학회 이사. 주간지 <스포츠2.0>과 스포츠신문 <굿데이>, <일간스포츠> 등에서 주로 야구, 잠깐 정치 취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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