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잡은 편의점, 1위로 CU가 점쳐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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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20
출처 : BGF리테일
대형마트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260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고요. 이마트는 1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2.6%, 29.8% 감소했습니다. 롯데마트의 1분기 매출 또한 전년 대비 2.4% 줄었어요. 이를 돌파하기 위한 대형마트 3사의 선택은 ‘리뉴얼’이었고요.

그러는 사이 편의점 업계는 대형마트 매출을 넘어 이제 격차를 벌리고 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주요 유통업계 매출동향 자료에 따르면 GS25와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3사의 매출은 전체 유통업계 매출의 15.9%를 차지했는데요. 이 때만 하더라도 편의점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의 비중 15.7%를 근소하게 앞지르고 있었습니다.

이후 편의점 점포당 매출은 매년 약 5%씩 성장했고, 점포수도 6~7%씩 늘어났는데요. 반면 대형마트는 점포 수를 점차 줄여나간 데다 매출 규모 면에서 역성장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5월 주요 유통업계 매출동향 자료를 보면요. 편의점의 매출 비중은 17.2%로 대형마트의 그것(11.8%)을 크게 상회하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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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주요 유통업계 업태별 매출구성비.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매출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생각해보면 저만 해도 대형마트를 언제 다녀왔는지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정확히 인지하진 못 했으나 분명 물가부담이 작용한 듯한데요. 최근 식료품, 생필품 소비 품목을 보면 대부분 ‘온누리 페이 충전’ 후 ‘집 주변 시장이나 슈퍼마켓에서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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