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현씨
의현씨 · 종암동에 살고 있는 1991년생 인간
2024/04/23
이번 부커진의 방은 글로 읽는 첫번째 부커진의 방의 "마지막 챕터"가 되겠습니다. 그러면서 참고를 했던 것은 WWE와 A&E에서 공동으로 제작했던 "더스티 로즈 관련 다큐멘터리" 시리즈들이었습니다. 더스티 로즈의 경우 바로 이 "NWA의 체제가 무너지는 것을 직접 두 눈으로 봤던 사람" 이었고, 그 상황에서 어떻게든 "이 시스템"을 지키려고 애를 썼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는 이 시대의 변화를 막지 못한 채 그의 "꿈" 그러니까 "American Dream" 이 붕괴하는 것을 봐야 했습니다. 그 꿈이 "Shattered Dream" 즉 "깨어진 꿈" 이 되어버렸고, 그것은 결국 그에게는 "악몽" 즉 "American Nightmare" 가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 시대를 다시 살려낸 것은 오히려 그 힘든 시간들을(Hard Times)
자신들의 닉네임에 지고 살았던 "형제"들이었습니다.
https://youtu.be/UwANzrnytmc?si=CHTseyMmHhHJ1dcp
- 선상 반란의 후폭풍

1960년 미국 프로레슬링 계에 일어난 "선상 반란"의 후폭풍은 컸습니다. 미국 내 프로레슬링 단체는 NWA와 AWA 2개로 분화되어버렸다는 것은 "표면적인 일" 일 뿐이었고, 오히려 그 깊은 곳에는 "이대로면 미네소타 말고도 다른 지역의 단체도 NWA의 시스템을 벗어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이런 생각을 한 곳이 단지 AWA의 모체가 되었던 "미네소타 레슬링"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이 상황을 다시 이해하기 위해서는 팻 오코너가 2단체 챔피언이 되기 "7년 전으로" 되돌아 가야 합니다. 1953년, 장소는 뉴욕이었습니다.

- 뉴욕, 그리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

1953년을 한국에서는 한국전쟁이 "정전" 그러니까 휴전이 된 해로 기억을 하게 되겠지만, 미국 사람들, 그리고 그 중에서는 컴뱃 스포츠 매니아들에게 (프로레슬링, 복싱, MMA를 포함한 것들) 특별하게 다가오는 해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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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협동조합 와보숑 고정 프리랜서, 개인 사무소에서 영상 만들고 글쓰고 디자인 하고 가끔은 유튜브에서 자작곡과 커버곡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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