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

흘러흘러 · 생각을 나눠보고 싶은 대학생입니다.
2023/01/15
기원전 427년경 아테네 출신의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고대 그리스 시대 최고의 지성이자 위대한 스승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작 그 자신은 생전에 단 한 권의 책도 남기지 않았다. 대신 그의 제자 플라톤이 스승의 사상을 집대성하여 <국가>라는 저서를 남겼다.
 
오늘날까지도 서양철학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불후의 명저다.

국가는 제목 그대로 국가에 대한 플라톤의 생각을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저자는 개인보다는 전체를 중시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간단히 말해 개개인의 이익 추구 보다는 공공의 선을 우선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얼핏 들으면 이는 당연한 소리 같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구성원에게 공평하게 적용될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부자라고 해서 세금을 더 내거나 가난하다고 해서 덜 내야 한다면 누군가에게 그것은 공정치 못한 일이다.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러한 불공정함을 받아들일 수 없을 것이다.

또한 특정 계층에게만 혜택이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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