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2/03/12
엄마가 된 뒤 아이들에겐 잘못이 없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성악설, 성선설을 넘어 아이들을 범죄자로 몰아가는 건 사회이고 어른입니다. 때문에 사회안전망을 늘려가야 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최근 들어 법을 영악하게 이용하는 아이들이 늘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처벌 연령을 낮추거나 강화하는 건 신중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인생이 달려 있는 문제니까요. 

보호자의 그림자 안에 있지 않은 아이들, 마음이 아픈 아이들, 학교에서 소외되는 아이들 등 아직 어른과 사회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학교와 교사의 역할에 대해 새로운 고민들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교사의 역할이 단순한 가르침에서 아이들의 보호 관찰 영역으로 조금씩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의 가르침은 대신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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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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