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년: 쉬고 싶어 요양원 갑니다

입구
입구 인증된 계정 ·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
2024/06/11
ⓒQQ.com
여러분은 요양원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보통은 노화로 인한 질병이 있는 환자들을 돌보는 기관으로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최근 중국에서는 요양원을 찾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대요. 젊은 세대에서 ‘요양원 살기 붐’이 일고 있다는데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청년 전용 요양원까지 등장했다”며 “청년 요양원 열풍이 불면서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이러한 시설을 찾아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어요.

“지쳤어. 요양원 갈래”
신체 건장한 청년들이 요양원을 찾는다니 좀 의아하죠. 청년 요양원은 우리가 알고 있는 요양원과는 다릅니다. 육체적 재활을 위한 곳이 아니라 정신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곳이에요. 즉 청년 요양원은 힐링을 위한 곳인 셈! 이곳에 온 청년들은 아침에 바에서 커피를 마시고 운동이나 명상을 해요. 오후에는 농사, 낚시, 요리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요. 저녁에는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한 달 이용료는 약 28만 원 정도라고.

이곳을 찾는 청년들은 대부분 20~30대인데요. 이들은 청년 요양원을 ‘갭이어’로 생각합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젊은 세대가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기간을 갖는 것처럼 지친 마음을 달래고 재도약을 위한 시간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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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마음과 단단한 내면, 더 나은 우리를 위한 콘텐츠를 만듭니다. 입구는 잠시 쉬어가며 우리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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