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권 여행지 4곳 왕중왕전 “안동, 영덕, 고령, 봉화 당장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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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9
[평범한미디어 박다정·박효영 기자] 경북권 여행지로 유명한 데가 꽤 많겠지만 그중에서 왕중왕전에 오른 곳들이 있다. 안동시, 영덕군, 고령군, 봉화군 등이다. 경상북도가 4월부터 관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표관광상품 왕중왕전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심사를 통해 최종 4곳이 왕중왕전에 진출했다. 경북 입장에서 갈수록 극심해지고 있는 지방 소멸의 위기를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외지인들의 방문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 목표는 1억명이 방문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의 초입에 있는 우륵지 나룻배 모습. <사진=고령군>
경북은 공모 경쟁에서 최후의 승자가 될 시군에 대해 전폭적인 사업비 지원을 약속했다. 그동안 경북은 서류 심사와 PT 발표를 통해 옥석을 가려냈다. 조만간 파이널에 진출한 4개 시군에 대한 왕중왕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왕중왕전은 △실제 체험을 통한 여행전문가들의 평가 △관광박람회 상품 홍보를 통한 현장 평가 △TBC 추석 특집방송을 통한 시청자 평가 등 복합적인 평가 절차로 채워져 있다. 아무래도 숙박과 여행 스케줄 구성 외에도 먹거리나 지역특산품 소비에 대한 관광객의 만족도를 얼마나 이끌어 낼 수 있느냐에 따라 우승 시군이 결정될 것 같다.
 
파이널 후보 4개 시군을 하나씩 살펴볼텐데 완성된 여행 프로그램은 나중에 진정한 위너 한 곳이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디테일하게 살펴보도록 하고, 이번에는 4곳이 갖고 있는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개괄적으로 풀어보려고 한다.
▲ 하회마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초가집의 모습. <사진=리멤버 Camping & Travel>
먼저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세계문화유산/무형문화유산/기록유산)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3색 유네스코 세계유산 몰아여행’이 타이틀이다. 하회마을, 도산·병산서원, 봉정사 등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의 핫스팟이 안동에는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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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미디어는 언론사입니다. 국회를 출입했던 정치부 기자 출신 30대 청년이 2021년 3월 광주로 내려와서 창간했습니다. 지속적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어서 겁 없이 언론사를 만들었는데요. 컨텐츠 방향성, 취재 인력, 초기 자금, 수익구조, 사무실 등 무엇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공동체를 위해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언론인의 자세, 이것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까지 버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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