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주의자는 왜 자꾸 우파로 전향할까
2023/12/21
By 미셸 골드버그(Michelle Goldberg)
진보 성향 잡지 “In These Times”에 최근 게재된 글에서, 작가 캐서린 조이스와 제프 샬럿은 좌파가 우파로 전향하는 현상에 대해 고민했다. 과거에나 있던 일이 지금 다시 벌어지고 있다며 곤혹스러워했다.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 환경 운동가에서 음모론자로 변신한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한때 월가의 골칫거리였으며 얼마 전 극우 단체인 영아메리카 재단에서 상금 10만 달러를 받은 언론인 맷 타이비 등 최근 몇 년 동안 유명한 좌파 인사들이 잇따라 우파로 바뀌었다.
이런 전향의 정치적 함의는 일반 시민들이 그 뒤를 따르기 쉽다는 점이다. 그들은 누구에게도 “일을 하라”거나 “특권을 견제하라”고 요구하지 않는 운동을 비판적인 자유주의라고 보던 견해를 폐기한 것이다. 조이스와 샬럿은 “우리는 각자의 삶에서 그런 상실을 겪고 있다. 아마 여러분도 그럴지 모른다. 끔찍한 생각에 점점 더 쏠리고 있지만 애써 붙잡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고, 내가 포기한 친구들이나 반대로 우리가 공유했던 희망과 나를 포기한 친구가 있을 수도 있다”고 적었다.
@온옥 소련 붕괴 이후 뉴라이트로 전환한 주사파들이 생각나네요
우리 사회에도 대입하여 이해할 만한것인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