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2023/09/14
안녕하세요. 에디터 Zoe입니다.
여러분 다들 건강하신가요?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하신가요? 최근 들어 제 주변에 회사에서 우울감을 느낀다는 분들이 많이 늘어났어요. 이대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 왜 다른 사람들은 기대만큼 따라주지 않는지, 회사일은 왜 이렇게 정체된 것처럼 느껴지는지 고민하는 분들이 꽤 많더라고요.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외롭다'고 말하는 분들이요.
이 우울감과 외로움은 과연 어디에서 온 것인지, 외롭고 힘들지만 회사생활을 꿋꿋이 이겨내야 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의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 왜 일을 하면 할수록 외로워질까
이번 레터에서 '일에 진심인 사람들'에 대해 소개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제가 잡은 주제가 '커리어와 멘탈 관리'에 대한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최근 회사생활에서 오는 어려움에 대해 토로하는 지인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제 지인들이 이제 7~10년차가 되어서 그런 걸까요? 회사 일도 어느 정도는 손에 익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업무 방향성이 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거나 속상한 일들이 늘어난다는 하소연이 많이 이어지더라고요.
저부터도 그런 고민을 할 때가 많아서 남 얘기 같지 않았습니다. 잘 하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고, 또 다른 사람들이 제 마음처럼 움직여 주지 않아서 속상할 때가 많았어요. 하나의 일을 처리할 때도 수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기 마련인데, 서로 원하는 것이 다르거나 우선순위가 달라서 문제가 되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혹시,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입장을 이해받지 못하고, 혼자인 것 같은 고립감이 느껴질 때가 있지 않으셨나요? 어떻게든 잘 해결해 보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그 와중에 마음을 다치는 것은 스스로인지 인지하지도 못한 채로 무작정 달리다가 제풀에 지쳐 버리는 친구들이 늘어나면서, 과연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 ...
미디어 산업을 통해 세상을 읽습니다.
휘발되지 않는 인사이트를 담아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에 찾아 뵙겠습니다.
건강한 소통법 정말이지 못 배운 티가 풀풀 나요. 집안에서 내 자신에서 그리고 세상에서 어떤 심리학자가 이런 말을 했었죠. 한국의 역사는 수난의 역사 지금 잘 사는 것 같아도 정서적인 상처가 안 보이는 형태로 남아 있다. 라고....그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어요. 군국주의적인 형태로 소통하는 사람은 참 많던데 질문하면 말대꾸! 반대하면 반동! 못하겠다고 하면 반역!
저분 나온 유퀴즈 한번 찾아 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