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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지방살다 서울살이 한지 10년 넘었습니다 숨쉬듯이 빠지는 월세며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솔직히 가끔 고향이 아니여도 대학교때 있던 소도시 까지라도 내려가고 싶은마음이 들때가 많은데 일자리가 걸리더라고요.
있는경력 다버리고 갈 용기는 없고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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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서울에서 태어나서 계속 서울 또는 서울근교에 살고 있는 저는 지방에 대한 생각이 적은편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 요양차 서울에 있는 집을 정리하시고 지방에 내려가신후부터
수도권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정책이 보이고, 상대적으로 지방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혜택이 적다는 것을 몸소 깨달았습니다.
현안님 말씀처럼 지방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면 굳이 서울에 집을 더 지어야되지도 않고 지방에 사는 사람들도 좀 더 박탈감 없이 살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상회소 ·
2022/02/28

어디서 봤는데 본가가 서울인 사람인 것만으로도 벌써 엄청난 특혜라고 하더군요
취업하려고 면접보러 지방에서 서울 한번 갈때마다 드는 비용만 해도 어마어마 하고 지방에서 공부잘해서 대학교를 서울로 간다고 해도 돈과 시간과 노력이 훨씬 더 많이 드니까요
지금 너무 서울집중화 되어 있다고 문제인식은 가지고 있지만 과연 지방 분권화 한다면 서울분들이 집값떨어진다고 찬성할까요?

아들둘엄마 ·
2022/02/28

잠시나마 직장을 관두고 지방에 가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주변에서 앞다투어 말릴정도였어요.. 전 항상 지방생활을 동경하는 1인인데 전세상물정을 더 많이 공부해야 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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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박현안님 글을 보니 새로 올 정부에서도 지방을 살리기 위한 대책이 없는 것 같아 더욱 아쉽습니다. 다들 살아가기 각박해져만 가는 것 같아요. 씁쓸합니다.

이수형 ·
2022/02/28

저는 반대로 지방을 떠나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옮긴 30대 직장인이에요..
일자리 없는 건 솔직히 수도권이나 지방권이나 다 비슷한 현실인 것 같아요.

다행히(?) 기술을 배워둔 덕에 조금 괜찮은 연봉을 받으면서 일을 하고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평균적으로 따졌을 때 그러지 못한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아요..

정책에 기대고 또 기대하면서 살 수는 없으니 더 나은 방법들을 찾아야 하는건데,
그럴만한 멘토도 그럴만한 정답도 없으니 더 우울해지고 힘들어지긴 하네요..

톳키 ·
2022/02/28

결국 수도권 인구에 기대어 돌아가는 구조라는 이야기..
머리를 한 대 맞은 듯했습니다.
과밀화된 수도권이 문제라는 근본적인 접근이 빠져있다는 사실에 매우 공감합니다.. 저 또한 답답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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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2

저는 지방살다 서울살이 한지15일정도입니다
지방보다는 서울이 선택의폭이 넓네요
서울도 지방처럼 부동산이 너무 뛰지않고
지방도 일자리창출이 많으면 좋겠지만...
그냥 꿈만꾸어봅니다

스미스 ·
2022/03/01

현정부의 가장큰 문제인것 같아요….
집값안정 직장안정…. 일자리창출……..

별종 ·
2022/03/01

수도에 많이 몰려있는 것은 부동산과 일자리 뿐만 아니라 대학도 그렇습니다. 제가 작년까지만 해도 수험생이라 그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 또한 인서울 대학을 목표로 했고 다른 학생들도 그랬습니다. 대학도 인 서울이 아닌 지방 대학들은 선호도가 높지 않고 서울권 대학들에 비해 인프라 수준도 많이 떨어지고 경쟁력 또한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지방에 있는 대학들의 학생 수 미달이 저출산 문제도 있지만 학생들의 수도권 대학의 과밀화 현상도 한몫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방 대학들의 경쟁력을 키우지 않는다면 더 많은 대학들이 빨리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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