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날 중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일어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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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1
정말 어쩌면
정말 정말  나는 존귀한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멈추지 못하면
나 편한 대로 사는 것 같은데 고난의 가시밭길 행군이 시작됩니다.


나의 사정 나의 현실 나의 감정 나의 생각이
오직 그것만이 세상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타인도 공감해주길 바라고 존중 받길 원하지요...

그러나 현실은 내가 세상의 중심인데 남들은 그리 큰 관심이 없어요....
그들 역시 그들의 사정 현실 감정 생각이 중요한 세상의 중심이기 때문이죠.....ㅎ

일례로
난 회사 일로  피곤한데 귀가 후에 
집사람은 수고했다는 말보다 육아 가사 독박 이라며 짜증을 냅니다 ....

반대로 주일 동안 회사일로 피곤했으니 주말엔 힐링을 이유로 
가족은 내팽겨두고
홀로 차를 몰고 친구들과 낚시를 즐기고 온다...등등의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난 소중하니까......^^;


살면서 제일 괴로웠던게
신체적 부상이나 경제적 괴로움도 있지만

더 괴로운게
사람관계라....왜 그럴까?...나름 연구를 했죠..ㅎ


결론은

오직 나!!...

나의 감정 나의 생각을 중심으로 세상을 살기 때문이더군요....
내가 감정이 상해서 좀 짜증스런 말을 했는데  
그 말을 듣던 가족이 직설적으로 비난하는 말을 듣고

왜 항상 그런 식으로 말하냐!!....며 
그런 말을 듣는 내 감정은 생각 안 하냐며 화를 냅니다...

그럼 둘 다 정상적인 대화가 안 되는건 뻔한 일이지요..

 근데 먼저 짜증스런 말투로 상대를 자기 맘대로 재단하듯 말하면

내 지금 감정이 짜증스런 것이고
그것이 당신 때문이라는 말을 나름 진실을 말했다고 하지만

도리어 상대야말로 왜 날 무시하냐며
당근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져....

여기 인터넷상에서도 그럽니다...

다른 이가 내 생각과 전혀 다른 말을 하면
저런 꼴통~~...하며 먼저 비웃으며 상대의 글을 봅니다....
그런 자세에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이 나올까요??....

자기도 모르게 개무시 하는 식의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죠....

그런 말을 들은 상대는 또 가만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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