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5
2002년 월드컵은 정말 감동의 도가니였죠? 경기가 있을 때마다 친구들과 동성로(대구의 번화가)에 모여 응원을 했어요. 공부도 시험도 뒷전이었죠. ;;
붉은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한마음으로 함께 노래하고 소리쳤던 기억들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불가능할 줄 알았던 일들이 일어났고 전 국민의 사기를 올려주었다고 생각해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도 옆에서 함께 응원을 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만으로 친구가 되고 얼싸안고 기뻐했었어요. 경기가 끝나고 호프집에서 맥주를 마시면 기분이 한껏 업 된, 옆 테이블 아저씨의 '오늘 여기 테이블 계산은 모두 내가 산다' 는 소리에 환호를 하기도 했어요.
어제는 퇴근길 남편이 편의점 맥주 네 캔을 손에 들고 들어오더라고요. 치킨을 시키려니 늦은 밤 너무 부담스러워 냉동실 쥐포...
글도응원글이고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해주는 국민적 축제라 의미가 더 큰것같습니다. 28일도 또 다들 얼룩소에서 만나 응원을 불태워봐야지요^^화이팅입니다^^
글도응원글이고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해주는 국민적 축제라 의미가 더 큰것같습니다. 28일도 또 다들 얼룩소에서 만나 응원을 불태워봐야지요^^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