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송'했던 송범근 전 아웃스탠딩 기자가 토스 개발자가 된 비결
2023/02/06
아웃스탠딩에서 일했던
송범근 기자는
참 좋은 동료이자
유능한 기자였습니다!
워낙 주옥같은 기사를 많이 썼던 터라
아스 독자 중에도 팬이 참 많았고
취재원들 사이에서도 평판이 높았습니다.
(참조 - 송범근 전 아웃스탠딩 기자의 기사 모음)
똑똑한데다 인품도 좋아서
부족한 동료(는 바로 저)로서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답니다!! >__<
송범근 기자의 퇴사 뒤에도
당연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가요..
갑자기 엄청난 뉴스를 전해듣게 됩니다.
아니 글쎄 개발자가 됐다는 거에요!!
그것도 다름 아닌 토스의 개발자 말입니다!!
이걸 그냥 넘어갈 수 있나요?!!!!!!!!!
득달같이 연락하여 인터뷰 약속을 잡았고
(계속 안 한다고 해서 설득하느라 힘들었음)
인터뷰를 빙자하여 2시간 수다를 떨었습니다.
(생생함을 위해 말투를 최대한 살려봤어요)
취재는 즐거웠지만
필드에서 직접
뛰고 싶었어요
"이번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범근님이 퇴사하던 날을 떠올렸는데요"
"당연히 모두가 참 아쉬워하긴 했는데
그림 자체는 어색하지가 않았어요"
"왜냐면 범근님이 워낙
그전의 삶도 버라이어티했잖슴?"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창업도 한 번 해봤고"
"암호화폐 시장의 명저로 꼽히는
책도 출간하신 바 있고"
(참조 -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심지어 아웃스탠딩 기자로 활동할 때도
대학 졸업 전이었잖아요?"
"그렇지만 개발자가 되었다는 소식에는
완전 놀라버렸지 뭐여요!!!"
"뭐지...대학 전공부터 현재까지 걸어온
모든 여정이 '문과 상위 아웃풋' 느낌인데
어떻게 갑자기 저 세상(?)으로
확 넘어가 버릴 수가 있는거지?"
"이런 생각을 했었죠"
"저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요.
최근 만난 많은 취재원 분들이 저한테
송범근 전 기자는 대체 어떻게
개발자가 된 거냐고 물어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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