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이 쏘아올린 각자도생의 신호탄

북저널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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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2

파월이 선언했다. 일단 미국이 살아야 하겠다고.

  • 원/달러 환율이 1350원을 돌파했다.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선전포고 영향이다.
  • 지금의 강달러 기조의 정체는 외환위기가 아니다. 각자도생의 시대를 여는 신호탄일 뿐이다.
  • 위기는 닥쳐왔다. 미국은 한국의 조력자가 아니다. 정의롭기보다 영악해야 할 시기이다.

©일러스트: 권순문/북저널리즘
RISK _ 1997년

금리를 올리면 유동성이 마른다. 당장 주식시장이 반응했다.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거래소에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리고 환율이 반응한 것이다. 물은 아래로 흐르고 돈은 이자가 높은 쪽으로 흐른다. 당장 외화 유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우리로서는 97년 IMF 외환위기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DEFINITION _ 각자도생의 시대

정말 한국은 제2의 외환위기를 준비해야 하는 것일까? 전문가 대부분은 아니라고 말한다. IMF 당시와 상황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러나 적지 않은 전문가는 지금 당장 다른 종류의 ‘위기’를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과연 어떤 위기일까? 지금의 강달러 현상의 정체를 들여다보면 그 답이 보인다. 우리가 대비해야 할 것은 ‘각자도생의 시대’이다.
BACKGROUND_ 각자의 사정

숫자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상대적인 것이다. 달러가 강하다는 얘기는 상대적으로 다른 무언가가 약하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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