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을 막아선 영은문의 지주석을 옮겨 세워야

김선태 · 동화를 쓰는 작가 신문논설도 썼음
2022/11/01
독립문을 막아선 영은문의 지주석을 옮겨 세워야
저는 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 퇴임후 민속박물관에서 시작하여 경복궁, 독도체험관등 모두 합하여 15년째 해설사로 활동을 해온 사람입니다. 독립문 앞의 영은문 지주석에 대한 해설 안내문이 새로 설치 되어 있는 것을 유심히 보면서 아무리 생각하여도 이해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 글을 써 봅니다.
오늘 새로이 독립문 앞에 소개판을 설치한 게시판을 보면서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독립문의 바로 앞에 선 당간지주 같은 석물에 대한 설명이 명시하여 두었는데 이걸 보고 정말 속이 상하는 것이었다.
독립문이란 상징물은 대한제국을 세운 황제부터 
‘이제 우리나라가 청나라의 속국이 아닌 자주 독립국이며, 우리도 황제국이므로 청나라에 예속하여 살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징물이다.
‘영은문’은 중국 사신을 환영하며 맞이하는 장소로 이용되었던 장소 이었다. 중국의 사신이 오면 황제의 은혜로 우리나라를 찾아주신 사신을 높이 받들어 모시던 문이었다. 이 문까지 마중 나온 대신이 문 앞에서 사신을 맞이하면서 ‘황제의 은혜를 환영’한다는 뜻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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