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상처로 '받지않을 권리'

조각집
조각집 · 밝고 긍정적이지 않아도 괜찮은 삶.
2022/04/05
우리는 흔히 이런 말을 합니다.

"나 너한테 상처 받았어..."

타인은 나에게 실수든 고의든 말 한마디에 날을 가득세우고 찢고 할퀴는 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나에게 시기나 질투를 느껴서 분노를 표출하기 위한 것 이외에도
본인의 화풀이 대상이 필요했는데 그 대상이 나였을 수 있고,
심지어 아무런 이유가 없이 '그냥' 나에게 상처되는 말을 내뱉곤 합니다.
이처럼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라는 것은 주는사람이 있으면 꼭 받는 사람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상처를 준 사람이건 받은 사람이건 나 자신이 아닌 타인 때문에 슬픔에 빠집니다.
상처를 준 사람은 '후회'로 슬퍼하고 상처를 받은 사람은 '고통'에서 말이죠.

하지만 왜 상처를 받는 사람은 '받는다'라는 수용성 언어를 사용할까요?
바로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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