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였다가 하락세 탄 SNS 사례들이 주는 시사점 4가지
2023/02/23
2월 한 달을 여러모로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바로 메타버스 SNS플랫폼
본디(Bondee)인데요.
'MZ세대 인싸들의 앱'으로 불리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는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요.
2월 10일에는 구글플레이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에 올랐으며,
앱스토어에서도 소셜 네트워킹
카테고리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https://wp.outstanding.kr/wp-content/uploads/2023/02/%ED%99%94%EB%A9%B4-%EC%BA%A1%EC%B2%98-2023-02-21-204444-e1676979956632.png)
언론은 본디의 인기 원인을 분석한
기사를 엄청나게 쏟아내기 시작했죠.
그렇게 본디는 SNS시장과 메타버스 담론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으며 잘 나가는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화려했던 시절(?)도 잠시,
본디의 앞길에 제대로
제동이 걸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바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한 이슈였죠.
개인정보와 관련된 이슈는 워낙 민감한 지라,
사용자들은 빠르게 본디를 떠나가기 시작했습니다.
![](https://wp.outstanding.kr/wp-content/uploads/2021/07/%EC%A7%9C%EC%A6%9D_%EC%88%98%EC%A0%95.png)
일련의 사건들은 모두 불과
10여 일만에 일어난 일들이었습니다.
10여 일만에 분위기는 크게 바뀌어
언론은 다시 본디의 개인정보 이슈와
사용자 감소세를 크게 보도하기 시작했고요.
싸늘해진 분위기는
제 주변을 통해서도 체감될 정도였습니다.
기사를 쓰기 위해 친구들에게
본디 친구 신청을 했는데,
하나같이 '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잘 쓰다가
찝찝해서 탈퇴했다'며 친구를 받아주지 않았죠..
![](https://wp.outstanding.kr/wp-content/uploads/2023/02/%EA%B7%B8%EB%A6%BC2-1-e1676980303380.png)
언론에 본디의 '14일 천하'라는
말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본디는 정말 벌써 생명력이
다 하고 있는 걸까요?
본디의 스토리는 2021년에
불꽃 같은 전성기를 누렸던
클럽하우스를 연상케 합니다.
돌이켜보면 본디와 클럽하우스처럼
일정 기간 대세 SNS로 떠올랐지만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리거나,
크게 하락세를 타고 존재감이 미미해진
서비스들이 꽤 있습니다.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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