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맘
샤니맘 · 주부랍니다~^^
2022/04/08
휘기님 안녕하세요~^^
사람은 스스로 겪지 못한일에는 둔감한것 같아요.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건강한 사람들도 그건강함 자체에 감사하기 보다는 불평불만이 생기기 마련이니까요. 
저는 어려서부터 장애인과 인연이 많았습니다.
(현재도 그렇구요.)
 그중에  바로 앞집에 사는 언니랑 너무 친하게 지냈었는데  언니가 팔과 다리가 불편했었어요.
한쪽다리가 소아마비 였는지 절뚝거리며 걸었습니다.  항상 집에만 있는 언니가 왜 학교에 안가는지 의문이 생긴건 제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였던것 같아요ㅡ 
쌍둥이였던 언니는 학교도 다니고 친구들도 오고 그랬었는데 이언닌 친구도 없고 평상에 앉아서 먼산바라보기를 많이 했었지요.
제가 하교하는 시간엔 언니는 항상 나와있었고 매일 한시간씩은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린마음에 "언닌 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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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파키스탄 요리를 즐겨하고 우르두어를 좋아하는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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