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재나무 ·
2024/11/12

@클레이 곽 정말 해질녘 커피야 말로 시적이라 생각합니다. 해질녘 창가에 앉아 지는 해를 보며 따뜻한 커피를 손에 쥐고 있는 상상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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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ㅎㅎㅎ 해질녘 커피라니..이 얼마나 시적인가요..헤이즐넛 보다는 더 운치가 있습니다.  존재가 가볍지만 존재 자체로도 아름다운 사람이 있습니다. 재재나무님이 아마도 그런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재나무 ·
2024/11/10

@살구꽃 우리의 일상이 위대한 순간이 되는거죠!!

살구꽃 ·
2024/11/10

잭님 글 읽고 놀라 벌어진 입이
재재나무님 글로 입꼬리가 올라가네요.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농담. 울 집 청년이 즐겨쓰는 그런 농담에
저는 매번 허를 찌릅니다. ㅋㅋㅋㅋ 

재재나무 ·
2024/11/10

@수지 오늘 아침 산책은 국립묘지로 다녀왔어요. 가을이 아주 성큼 물들어 있더라고요. 경주에 가면 저는 그 커다란 무덤들이 그리 좋더라고요. 국립묘지의 평평한, 이름뿐인 무덤들과는 다르잖아요. 오늘 국립묘지도 좋았어요.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었어요. 고요한 그 시간이 아름답더라고요. 수지님도 오늘 하루가 평화로운 햇살 같기를요!

재재나무 ·
2024/11/10

@적적(笛跡) 그러게요… 삶이야말로 잔혹한 농담이죠… 외면할 수 없는… 그래서 우리의 일상이 이토록 아름다운거겠죠?

재재나무 ·
2024/11/10

@JACK alooker 햇빛 두 개를 하나씩 나눠가지는 그런 날 되시길요!

재재나무 ·
2024/11/10

@최성욱 단적비연수가 최진실 영화였군요. 저는 영화는 못 봤지만 제목은 기억에 있네요^^

재재나무 ·
2024/11/10

@콩사탕나무 시가 꼭 어려워야하는 건 아니죠. 저는 이런 일상의 시들이 참 좋습니다. 우리 오늘 각자의 자리에서 해질녘 커피 한 잔 하자구요!

수지 ·
2024/11/10

@재재나무 님, 좋은 아침입니다. 창문으로 따스한 햇살이 비춰주네요.
어제는 문득 이제 가을이 가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살짝 허전했네요.

어떤 날은 깊은 우울이, 어떤 날은 즐거운 유머가 있는 일상입니다.
사라지고 싶다가도 살고 싶고, 예쁘다가도 미워지는 것처럼 변덕스러운 나날입니다.

디카페인 믹스커피가 있길래 마셨더니 별로 효과가 없네요. 다시 카페인 들어간 믹스를 탈탈 털어 먹었습니다. 카페인이 들어가야 겨우 정신을 차립니다.

적적님과 재재나무님은 시 얘기만 해도 하루가 모자르겠네요.
시 하나로 이렇게 공감을 하시다니 대단..

오늘도 따스한 햇살같이 편안한 하루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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