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 변씨 살해 용의자 사진 전격 공개한 캄보디아, 외신은 받고 우린 모자이크
☞ 부산 돌려차기남 이대녀 보복 예고, 20년 판결에도 신상 공개 브레이크 걸려
☞ 훔악범이 동의해야 현재사진 공게가능, 그간 31명 중 단 1명만 동의

한국 국적의 30대 BJ변아영씨를 캄보디아에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중국인 부부가 지난 12일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캄보디아 경찰은 중국인 부부의 얼굴이 나온 상반신 사진, 전신 사진, 신분증 사진 등 5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케이큐뉴스 관련기사 참조 http://www.kq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4711 해외 언론도 이 사진들을 보도했다. 그러나 정작 국내 언론은 해당 사진들에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에서 이대녀를 무차별 폭행해 실신시킨 뒤 성폭행까지 시도했던 가해자는 지난 12일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고 공공연히 이대녀에 대한 보복의사를 밝혔지만 신상 공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행법상 살인•성폭력 등을 저질러도 일단 재판에 넘겨지면 판결이 확정되기 전까지 신상 공개를 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현행 신상공개제도는 피해자는 떨게 하면서 가해자는 보호해 주는 지독한 모순 덩어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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