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퇴사사유:업무과다_아, 나 일진짜 잘하는데.
2024/03/21
내가 태어난 이후로 항상 경제는 어려웠고, 항상 취업난이 있어 왔던 걸로 기억한다.
7살때는 IMF로 나라 전체가 휘청였고 뉴스에서는 매해 취업이 어려워 고민하는 청년들에 대한 기사가 났다. 그런데 올해는 정말 내가 살아온 동안 통틀어서 역대급으로 취업이 어렵다.
취업기간이 3개월이나 걸린 건 정말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매번,
'이게 된다고?'
'이렇게나 빨리 된다고?'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취업에는 어려움이 크게 없었는데.
침대에 누워 눈을 감으니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는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아무데나 넣어서 취업이 쉬웠었나?’
‘ 이제는 겪을 만큼 겪어서, 이것저것 재고 따져서 좋은 회사 위주로 지원해서, 채용이 안되는건가.’
7번이나 면접을 떨어지고 나서는
‘혹시 내가 전에 때려 친 회사에서 내 욕을 하고 다니나?’
‘혹시 내가 전에 때려 친 회사에서 내 욕을 하고 다니나?’
지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