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의 '물류 유니버스'는 포워딩을 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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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9
첼로스퀘어 사업 확대 로드맵을 발표하는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 사실상 기존 삼성SDS의 핵심 물류사업이었던 ‘첼로’의 모든 영역을 디지털 물류 서비스인 ‘첼로스퀘어’가 잠식해가는 모습이다. ⓒ커넥터스
삼성SDS의 변두리 물류 플랫폼이었던 ‘첼로스퀘어’가 갑자기 중심 사업으로 부상해 삼성SDS의 모든 물류를 품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는 지난해 이미 했습니다. 실제 기존 거대한 글로벌 기업 화주들을 중심으로 제공하던 삼성SDS의 디지털 물류 서비스 ‘첼로’의 다양한 영역을 하나둘씩 첼로스퀘어가 품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기반으로 기존 부족했던 중소형 화주사의 물류 접근성까지 높이겠다는 것이 첼로스퀘어의 확장 방향이었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18일. 그 내용이 ‘공식화’ 됐습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이 직접 “삼성SDS 물류 사업은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오 부사장에 따르면 기존 첼로 서비스가 커버하던 전 세계 35개 국가 중에서 수출입 물류 비중이 큰 30개 국가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첼로스퀘어’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밝혔고요.

마찬가지로 첼로스퀘어는 현재 주력하는 해상, 항공, 특송 등 수출 포워딩을 넘어서 창고관리와 연관된 풀필먼트(2023년 하반기), 나아가 내륙운송 및 부가 서비스(2024년 목표)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인데요. 사실 첼로스퀘어가 새롭게 확장한다고 발표한 영역 또한 기존 삼성SDS가 첼로를 통해 이미 서비스하고 있었습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은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한 물류사업 전환의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더군요.

“(첼로스퀘어를 중심으로 물류 사업 전환을 한다고) 우리 비즈니스가 물류 아닌 다른 것으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첼로스퀘어의 큰 방향성은 우리 전체 물류 비즈니스와 고객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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