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실적에서 드러난 3N의 비즈니스 전략과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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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9
국내 게임업계에는 이른바 3N으로 불리는
상위 3개 회사가 존재합니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가 그 주인공이죠.
 
이들 회사의 실적을 확인하면
국내 게임 업계의 판도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회사의 최근 실적을
살펴보면 추이가 엇갈렸습니다.
 
누군가는 '성장'했고
누군가는 '휘청'했거든요.
 
3개 회사는 국내 게임 시장이 빠르게 확대하면서
함께 엄청난 규모의 성장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모두 같은 전략을 가지고
성장세를 유지한 건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시장이 크면서
각 전략의 장단점이 부각되기보다는
함께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최근에는 어느 정도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각 비즈니스 전략의 장단점이
부각되는 모양샙니다.
(출처=언스플래쉬)
 
최근 게임업계 분위기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2020년에는 전체적으로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유저들의 게임 이용률이 높아진 경향을 보였죠.
 
하지만 2021년은
3N 모두 저조한 실적을 냈습니다.
 
전년 호실적의 기저효과라는 분석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장이 포화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함께 나왔습니다.
 
그러면!? 2022년에 3N은
어떤 성적표를 내놓았을까.
 
이번 포스팅에선 3N의 지난해 실적을 살펴보고
해당 실적에서 나타난 각 회사 전략의
장단점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1. 넥슨

 
먼저 넥슨의
최근 5년간 실적 추이를 보겠습니다.
 
(출처=아웃스탠딩)
 
넥슨은 2020년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가
2021년 다시 2조원대로 감소했었는데요.
 
2022년 다시 3조원대를 돌파하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 늘었습니다.
 
넥슨 매출비중은 모바일이 69%를,
PC 온라인이 31%를 담당했는데요.
 
모바일 부문과 PC 등 전 영역에서
준수한 성적을 냈습니다.
 
모바일에선 언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의 흥행이 매출을 이끌었고요.
 
PC 온라인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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