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03
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에 들어오고 사람이 되는가?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세상에 받아들여진 것인가,
아니면 이 세상에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사람이 된 것인가?
<사람, 장소, 환대> 중 일부
그렇다면 AI는 어떨까?
우리는 생물학적으로 인간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세상에 사람으로 받아들여진 것일까요? 아니면, 이 세상에 받아들여짐으로 비로소 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는 당연히 전자가 옳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사람, 장소, 환대>는 다르게 말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사람이 된 것입니다.
<사람, 장소, 환대>(앞으로 '책'으로 지칭함)에서는 '사람'의 조건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묻습니다. 책의 앞부분에서 든 예시입니다.
노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생물학적인 관점에서는, 물론 사람입니다. 그러나, 그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이 노예를 보고 같은 '사람'이라고 인정해줄 수 있을까요? 작가는 미국 민권운동 전, 그리고 우리나라의 여러 문학 작품과 역사 기록에서 이를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그 당시(노예제가 합법이었을 때) 예법으로는 백인 여성이 흑인 남성 노예 앞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갈아입는 것을 도와달라고 하는 것이 어긋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백인 여성이 백인 남성 앞에서 옷을 갈아...
@몬스님
에잌... 제가 더 민망하네요 ㅎㅎㅎ
미래에는 '사람'이라는게 인간의 형태를 한 무언가가 아니라 연대감이나 소속감을 같이 가지는 대상으로 확장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원권이라니 새로운 개념을 알아가네요! 물론 이상적인 개념을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가, 또는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사람'에 대한 정의는 기술과 인권이 발전하면서 만나게 될 문제임에는 분명해 보여요.
팬이라고 해주시니 민망하고 감사합니다..ㅎㅎ 그런데 저도 민수님 팬입니다~
@몬스님
에잌... 제가 더 민망하네요 ㅎㅎㅎ
미래에는 '사람'이라는게 인간의 형태를 한 무언가가 아니라 연대감이나 소속감을 같이 가지는 대상으로 확장될 수 있겠다하는 생각이 듭니다!
성원권이라니 새로운 개념을 알아가네요! 물론 이상적인 개념을 사람이 받아들일 수 있는가, 또는 제대로 운용할 수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사람'에 대한 정의는 기술과 인권이 발전하면서 만나게 될 문제임에는 분명해 보여요.
팬이라고 해주시니 민망하고 감사합니다..ㅎㅎ 그런데 저도 민수님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