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분위기 파악을 못한게 함정 by 블레이드

최민규 · "야구는 평균이 지배하는 경기이다"

2023/01/27

‘용서’라는 단어를 써서는 안 됐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소속 외야수 추신수(40)는 1월 21일 미국 댈러스의 한인 라디오방송 DKNET에 출연해 학교폭력 문제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후배 안우진을 언급했다. 그는 “안우진은 박찬호 선배 다음으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졌다. 나도 한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지만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고 했다. 유튜브에 공개돼 있는 이 인터뷰는 다음과 같이 이어진다. 진행자=“지난 일을 잘못했지만 선수 미래를 보고 조금은 감싸줄 수 있지 않은가라는 그런 생각도 있는 거예요?” 추신수=“감싸주기보다는…, 한국이 용서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사람은 사실 어릴 때 했다면…, 잘못을 뉘우치고 뭔가 처벌도 받고 출장정지도 받고 다 했어요. 했는데 국제대회를 못 나가는 거예요. 안우진 선수가.” 진행자=“민감한 이슈입니다.” 추신수=“제가 선배잖아요. 제가 많은 선배에게 해주고 싶은 말...

블레이드 · 중간에 글쓰기가 꺾이지 않는 마음

2023/01/27

추신수가 분위기 파악을 못한게 함정

노동/인권/사회+1 스포츠

지금도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추신수 발언 때문에 말이 많은 상황이에요. '안우진'을 언급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하면서요.

추신수가 후배 '안우진'을 감싸준다는 목적으로 언급을 한 것이라해도 학교 폭력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에서는 민감사항이에요. 추신수가 안우진이 학교 폭력으로 문제를 터트렸다는 걸 알았다면 안우진에 대해 언급하지 말았어야 했어요.

예전에 미국 메이저리그 같은 경우는 해당 선수가 폭행사건을 터트렸다해도 개인 사생활의 일부라고 생각을 하고 해당 선수를 그대로 복귀를 시켰어요. 하지만 지금은 바뀌었어요.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도 해당 선수가 폭행사건에 연루가 되면 일정기간동안 출장정지 처분을 내린다고는 해요. 아무리 가벼운 처벌이라해도 일정기간동안 경기를 뛸 수 없게 한다고 해요.

추신수 같은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