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는 근로자의 여건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는 점은 항상 찬성입니다. 다만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 직업을 선택할 때 위험요인이 크다거나, 비정규직으로 고용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등의 불리한 요소를 인지하고 직업을 선택하고 난 후에 가서 그 불리한 요소를 해결해내라고 말하는 상황을 볼 때는 갸우뚱하게 됩니다. 위험하고, 산재가 안 되기에 더 많은 급여를 지급하는데 급여는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위험 요소만 해결을 해내라는 경우.. 정규직이 되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있는데 비정규직으로 입사해서 나도 정규직이 되게 해달라거나 동일한 대우를 원한다고 하는 경우.. 이게 맞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네요. 제가 모르는 게 많겠지만.. 단체가 형성되어 본인들의 이익...
우리 사회에는 너무나 많은 사각지대라는 것이 있지만 누구도 그 사각지대에 대해서는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요즘 뉴스에도 보면 하청업체의 근로자들에게 위험한 사고들에 대처하는 것이 너무 미흡하고 거기에 희생되고 있는 근로자들도 정당한 배상을 받지 못하고 있어서 마음이 많이 아프긴 했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에 범위를 많이 넓혀서 많은 사고에 대비하고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