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
몬스 ·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합니다.
2022/11/26
주말 토론소 재미있습니다ㅎㅎ 많은 분들이 너무 좋은 의견들을 내주셔서, 저는 조금 이상하고 어설픈데 대담하기까지 한 의견(헛소리라는 뜻)을 내볼까 합니다.

영장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영장류들의 유대감이 서로의 털을 고르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털을 오래 고르면 고를 수록 더 사랑을 표현하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사랑을 주고 받을 대상이 많아진다면, 아니면 다른 곳에 쏟아야 할 시간이 늘어난다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은 이를 대신할 '사랑해'라는 언어를 발명해 낸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만으로 온전히 사랑을 전달할 수는 없겠지만, 몇 시간 동안 털을 골라야 했던 일이 사랑해라는 몇 초의 표현으로 일부라도 대신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획기적인 발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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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계 과학에 관심이 많고, 그 중 주로 네트워크 과학을 공부/연구/덕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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