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
2023/02/16

똑순이님, 세상에는 내맘같은 사람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애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속은 모른다고 하잖아요..
너무 모두에게 정주지 말고 사셔요.. 똑순이님 마음만 다치니까요..
저도 형님하고 자매처럼 지내다가 남남처럼 되었네요.. 얼굴 안본지 꽤 되었어요..
다 알면서도 신경쓰는 거 귀찮고 편하고 싶은거지요... 그사람은...

똑순이님과 남편분의 완전한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얼룩커
·
2023/02/16

저희 엄마도, 시어머님도 그러시더라고요.
계속 잘 하면, 당연스레 생각하고, 열 번 잘 하다가 한 번만 잘 못 해도 열 번은 온데간데 없다며,,, 똑순이님 마음 상해하지 마세요.. 그것이 병이 되면.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잖아요.. 이해 안 되시는 건.. 그냥 이해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마음 아프지 마세요.ㅠㅡㅠ

청자몽 ·
2023/02/16

뭔가 공감, 이해가는 부분이 있어요. 아무리 못났고 좀.. 잘못하는게 분명히 있는거 아는데, 그래도 '자기 식구 감싸기' 그런게 있더라구요;;

예를 들면, 자기네 형제자매끼리는 서로서로 흉을 볼 수 있는데, 배우자가 자기네 형제자매들을 흉을 보면 부르르.. 한다는거죠. [ 내가 내 형제자매 욕하는건 괜찮은데, 남이 제 형제자매 흉보는건 못 참겠다. ] 그런;; 묘한 심리.

애매하더라구요. 쩝..
분명 속으론 '이거 아닌데..' 싶으면서도, 감싸게 되는 묘한게 있었을거 같아요. 토닥토닥. 어이쿠..쩝.

해핑닝크 ·
2023/02/16

ㅜㅜ 가끔 나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얼룩소에 글을 남기면서 그 답답한 마음이 조금은 풀렸으면 좋겠네요

JACK    alooker ·
2023/02/16

마음도 문 닫고 휴식 필요한 때가 있는거 같습니다

몬스 ·
2023/02/16

좁쌀 같다뇨.. 좁쌀 같다는 마음이 오히려 너무 거대해 가늠이 가지 않습니다. 정말 속상하셨겠어요..ㅠ

살구꽃 ·
2023/02/16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까요. 읽는 마음이 다 속상하네요.
형님이란 분이 말씀을 참 이상하게도 합니다. 아랫동서 마음을 정말
모르지 않을텐데 말이죠.
어떻게 또 그런 전화를 할 수 있을까요?

닫혀지는 마음, 너무 당연합니다.
너무 착하게 살면 안 될 것 같아요. ㅜ.ㅜ;;

똑순이 ·
2023/02/15

@북매님~ 토닥토닥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위로해 주시니 얼룩소에 계속 있는 듯 해요.
푹 쉬세요~~

똑순이 ·
2023/02/15

@스토리님~많이 서운해서 전화통화 중에 눈물이 났네요.
그래도 이렇게 쓰고나니 조금 풀린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bookmaniac ·
2023/02/15

세상에 이렇게 큰 좁쌀이 어딨겠어요. 똑순이님의 시간을 아신다면 그리 말하시지 마시지. 토닥토닥.
마음 푸시고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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