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흥분과 광란의 독서삼매에 빠뜨린 책(feat.유발 하라리 디스)
2022/05/23
그 책이 무엇이냐?
바로 우리 레이 커즈와일 형님의 역작...
[특이점이 온다] 이다!!!!
(예비 독자의 흥분을 위하여 스포를 자제 하였다)
아무튼 독서하며 씹던 오징어가 언제 사라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너무너무 재밌게 몰입해서 읽은 책이었다. 일주일 동안 오징어 씹으며 조금씩 읽었다. 물론 한 오징어를 일주일간 씹었다는 건 아니다. 일주일치 독서용 JMT오징어들을 쟁여 두고 읽어나간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 씹었다.
보통은 독서할 때 뭘 씹거나 하지 않는다. 끽해야 커피 한 잔 때리는 정도. 하지만 이 책은 오징어를 씹으면서도 너무나 책 내용에 정신이 팔려 뭔가를 씹는 행위가 전혀 독서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키스 하면서도 독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짜릿하고 흥분 되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물론 여친이 있었다면 말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산수 수준의 추론을 해보면 미래에는 여친이나 남친을 굳이 시간 돈 투자해가며 모셔도 되지 않을 수가 있다. 그냥 영화 메트릭스 마냥 통수에 뭐 하나 촥 꽂든가 해서 완전몰입형 가상현실 세계로 들어가서 내가 내 취향을 따라 요래 요래 뽀대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