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흥분과 광란의 독서삼매에 빠뜨린 책(feat.유발 하라리 디스)

백 쌤
백 쌤 · 널리 이롭게 하랍신다.
2022/05/23

그 책이 무엇이냐?
바로 우리 레이 커즈와일 형님의 역작...
[특이점이 온다] 이다!!!!

(예비 독자의 흥분을 위하여 스포를 자제 하였다)
솔직히 스타워즈 새로운 시리즈보다 몇 조배, 몇 경배, 몇 불가사의 배, 몇 무량대수 배 더 재미있게 읽었다. 스타워즈는 스톰트루퍼스 출신 흑인이랑 이상한 동영여자가 개뜬금포 뽀뽀 날리고 아군 기지에 민폐 오지게 때려박은 후부터 나락행이다. 슬프다. 루카스 형님이 다시 메가폰과 빳따를 잡고 어찌 좀 해줬으면...

아무튼 독서하며 씹던 오징어가 언제 사라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너무너무 재밌게 몰입해서 읽은 책이었다. 일주일 동안 오징어 씹으며 조금씩 읽었다. 물론 한 오징어를 일주일간 씹었다는 건 아니다. 일주일치 독서용 JMT오징어들을 쟁여 두고 읽어나간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좀 씹었다.

보통은 독서할 때 뭘 씹거나 하지 않는다. 끽해야 커피 한 잔 때리는 정도. 하지만 이 책은 오징어를 씹으면서도 너무나 책 내용에 정신이 팔려 뭔가를 씹는 행위가 전혀 독서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였다. 키스 하면서도 독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짜릿하고 흥분 되는 내용들이 가득했다. 물론 여친이 있었다면 말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산수 수준의 추론을 해보면 미래에는 여친이나 남친을 굳이 시간 돈 투자해가며 모셔도 되지 않을 수가 있다. 그냥 영화 메트릭스 마냥 통수에 뭐 하나 촥 꽂든가 해서 완전몰입형 가상현실 세계로 들어가서 내가 내 취향을 따라 요래 요래 뽀대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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