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뒤 직업의 변화

2022/03/19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 프로그래밍은 생각보다 흥미로웠지만 어느정도 재능을 요구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했던 공대생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하는 일이었고 상상만 하던 것들을 현실로 끄집어 내야하는 작업이었다.

흔한 공상도 힘든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일은 아니라는 생각에 비슷하지만 다른 분야의 직장을 택했으나 요즘은 이에 대한 후회가 막심하다.

나에게 더 맞는 직업을 찾고자 펜을 들다가도 10년후, 20년후에 이 직업이 남아있을까? 그때도 지금과 같은 대우일까 생각을 해보면 쉽사리 방향을 정할 수 없다.

길을 가던 초등학생과 상식 대결을 펼쳐도 '아이는 핸드폰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전제를 붙이면 이길 자신이 없다.

인공은 날이 갈수록 똑똑해지는데 사람은 이 속도를 따라가기는 커녕 제대로 이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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