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선종별 선박 해체 동향 그리고 향후 컨테이너 운임 전망

아웃라이어
아웃라이어 · 해운 전반 시황/트렌드 소개
2023/07/23
시황을 전망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는 선박 사이클 주기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 폐선 현황을 보는 것입니다. 호황기에는 선주들이 폐선을 하지 않게 되는데요,, 자연적으로 폐선이 되면서 균형 운임을 맞춰야 하는 시장에서, 의도적으로 늦췄던 폐선으로 인해 결국 불황기에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운임 하방 압력에 가중을 더하게 됩니다.

현재 컨테이너 시장에서 직면한 공급 과잉 문제도 비슷한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폐선 시장 전반의 흐름과 컨테이너 운임 전망을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해체 국가별 Scrap 가격 추이

선박 해체를 많이 시행하는 국가로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국에서도 꽤 많이 진행되었지만, 환경 규제와 보조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많이 감소된 상황입니다.

약 2,000TEU급 컨테이너 피더선 기준으로 선박을 해체할 때, LDT당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LDT란, Light Displacement Ton으로 선박의 고철 용량을 나타내며, 본 LDT당 가격을 기준으로 선박해체시 계약을 멪게 됩니다.
3개 국가 중, 파키스탄의 LDT당 가격이 가장 낮으며, 인도와 방글라데시는 환경 이슈, 해체 수요 등에 따라 가격이 비슷하게 움직이는 패턴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6월 기준, 인도($575), 방글라데시($590), 파키스탄($525)로 나타나며, 22년 4월 고점 대비 각각 -15%, -13%, -23%씩 감소한 상황입니다.

2.     국가별 선박 해체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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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조선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트렌드 분석/관점을 공유하고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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