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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전반 시황/트렌드 소개

해운/조선업에 관심이 많습니다.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트렌드 분석/관점을 공유하고 많이 소통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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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컨테이너선 시황은 지금이 바닥인가?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타 선종 대비, 컨테이너선은 여러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SCFI 종합지수 기준으로는 1,000 포인트 위주의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24년도와 더 가까운 미래를 봄에 있어 주목해야 할 포인트가 있을 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1.     SCFI 종합지수 추세 23년 3분기 SCFI 종합평균지수는 985 포인트입니다. 팬데믹 전인 19년도 3분기 대비해서는 높은 수준이긴 하나, 3분기 최고치였던 21년도 4,289 포인트 대비해서는 확실히 많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한, 올해 1분기 단기 저점을 찍고 나서는 2개 분기 소폭이지만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바닥권은 충분히 다진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컨테이너선(6,800TEU) 용선료 추세 이미 지난 4월, 용선료의 정의와 시황을 바라보는 데 있어 중요한 포인트를 언급하였는데요따라서 이번에는 현재 용선료 수준만 간략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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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선종별 선박 해체 동향 그리고 향후 컨테이너 운임 전망

시황을 전망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는 선박 사이클 주기의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 폐선 현황을 보는 것입니다. 호황기에는 선주들이 폐선을 하지 않게 되는데요,, 자연적으로 폐선이 되면서 균형 운임을 맞춰야 하는 시장에서, 의도적으로 늦췄던 폐선으로 인해 결국 불황기에 공급과잉으로 이어져 운임 하방 압력에 가중을 더하게 됩니다. 현재 컨테이너 시장에서 직면한 공급 과잉 문제도 비슷한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폐선 시장 전반의 흐름과 컨테이너 운임 전망을 연결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해체 국가별 Scrap 가격 추이 선박 해체를 많이 시행하는 국가로는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중국에서도 꽤 많이 진행되었지만, 환경 규제와 보조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많이 감소된 상황입니다. 약 2,000TEU급 컨테이너 피더선 기준으로 선박을 해체할 때, LDT당 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여기서 LDT란, Light Displac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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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항만별 항만 연결성 정도 평가

  1.     항만 연결성 지수 정의 Liner Shipping Connectivity Index란, UN산하 기구인 UN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분기별로 지수화해 발표하는 자료입니다. 국가별 지수로 발표되기에 컨테이너 서비스 및 무역경쟁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Port Liner Shipping Connectivity Index도 같이 발표하는데, 이는 항만의 선박수용능력, 컨테이너선 정기선 입항 빈도 등 6가지 기준에 따라 전 세계 900여개 컨테이너 항만을 대상으로 평가한 자료입니다. 이 지수는 개별 컨테이너 항만 연결성에 대한 평가 자료이기에, 선사의 물류비용 절감과 효율적 운영에 있어 살펴봐야 할 핵심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Liner Shipping Connectivity Index의 경우는 중국의 2006년 1분기를 기준(100)으로 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Port Liner Shipping Connectivity Index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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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별 컨테이너 화물 소석률 비교 및 점검

안녕하세요, 컨테이너 해상 운임이 바닥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선사들이 짐을 싣고 운항하는 데 있어서는 스케쥴이 빠듯해 보이기만 합니다. 화물 적재율(소석률)을 살펴보고, 과거와 현재의 운임 추세와 짧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화물적재율이란? 컨테이너 화물적재율(소석률)이란, 실제 수송량을 선복량으로 나누었을 때 비율입니다.  소석률이 단순히 높다고 선사에 좋다고는 볼 수 없겠습니다. 왜냐하면 타 선사와 저가 운임 경쟁시, 출혈 감수해서라도 화물을 모아서 소석률을 끌어올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선사의 안정적인 경영 수준과 시황을 가늠해 볼 수 있기에, 선사별 소석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Maersk 소석률 추세 Maersk사의 소석률(Headhaul 기준)을 살펴보겠습니다. 팬데믹 발생 전 19년에도 평균 93~94% 수준 유지하였으며, 운임 급등 기간에는 95%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컨테이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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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기기 공급 현황 점검(컨테이너 가용 지수 활용)

안녕하세요,  최근, 삼성전자 미국 지사에서 SM 상선을 FMC에 제소하였다 는 기사(4월)를 볼 수있는데요, SM 상선 제소전에는 이스라엘 선사인 ZIM을 FMC에 제소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듯 쉽게 제소가 가능해진 것은 개정 해운법 OSRA 2022로 인해서 인데요, 개정 해운법이 발효될 수 있었던 발단을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팬데믹 운임 급등 기간(21년 10~11월)에 해운 선사들은 수억 달러 상당의 미국 농산물 수출을 거부하고 대신 공 컨테이너를 중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이는 수익성이 훨씬 더 좋은 중국 수출품으로 대체하기 위함이었죠. 이로 인해 미국 연방해사위원회(FMC)는 사건 조사 시작과 더불어 FMC 권한을 강화시키는 OSRA-2022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여하튼, 팬데믹 운임 급등의 한 요인으로 물품을 선적할 수 있는 공 컨테이너 기기의 부족으로 인한 공급망 교란이 꼽힙니다. 주요 항만에서의 컨테이너 가용성 지수를 통해 과거와 현재의 수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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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정기 선사들의 부도 리스크와 선사별 수익성 점검

팬데믹 기간에 해상 운임 급등 영향으로 해운 선사들의 재무성은 크게 개선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재무 상태를 기반으로 한 파산 위험 지수는 당장에는 크게 유의미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와 같은 저 시황이 지속되면 결국 선사들 재무 상태도 다시 악화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 시점에는 다시금 재무 상태가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Drewry는 세계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의 부도 위험을 지수화한 Z-Score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수를 바탕으로 현재 선사들의 재무 상태와 더불어 수익성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1.     주요 선사별, 연도별 수익성 비교 아래 그림은 최근 5년간의 주요 컨테이너 해운 선사의 수익성을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선사에서 발표한 EBIT를 당해년도 총 선적 물동량으로 나눈 그래프로 즉, 컨테이너 1개당(TEU) EBIT를 볼 수 있습니다. 집계된 선사 기준, 22년도 수익성 1위 선사는 HMM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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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료로 알아보는 해상 운임 전망

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해상 운임의 현재 수준과 변곡점을 파악하는데 있어 용선료를 활용해보고자 합니다.  컨테이너선은 지지부진한 운임 약세가 지속되고 있고, 드라이벌크선은 중국 리오프닝 이후 바닥을 탈출하여 최근 회복한 상태입니다. 용선료와 운임 지수의 비교를 통한 비교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1.     용선료 용선료의 정의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개념을 찾아보면, 아래와 같이 정의되어집니다.  일종의 선박 임대료로서 용선자가 선주에게 용선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항해용선의 운임과 기간용선의 용선료를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용선료를 뜻한다. 선주가 부담하는 선박의 관리비와 용선자가 부담하는 운항비로 구성되는 원가를 최저기준으로 하고, 여기에 선복수요의 실제 시세가 가미되어 정해진다. 용선계약의 대가인 항해용선(voyage charter)의 운임은 운송되는 화물의 수량이나 선복(space)에 대하여 항해를 단위로 계산되고, 정기용선(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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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황기 해운선사 공급 관리 전략(컨테이너선)

해운(컨테이너) 저시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와 충분한 재고로 인해 수요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해운 선사들은 현재 저시황에서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적극적으로 선대 관리 전략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Blank Sailings, Idling 선대를 늘리는 전략이 있는데요. 현재 어느 정도 수준인지 살펴보겠습니다.   1.     Blank Sailings Blank Sailing과중국춘절기간컨테이너운임간의관계 by 아웃라이어 - 얼룩소 alookso 지난 번에 작성했던, Blank Sailing 관련 자료를 추가 업데이트 해보았습니다. 23년 2월까지 결항한 선박 수는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으로 표시된 아시아-북미서안향의 결항 횟수를 보면, 확실히 미국의 수입 물동량이 빠르게 감소한 영향이 확연히 보여집니다.  가장 운임이 늦게 빠진 곳이 대서양 항로 중(유럽-북미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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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해상 운임(SCFI)의 바닥은 어디일까??

안녕하세요, 컨테이너 해상 운임 벤치마크 지수인 SCFI가 최근 7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심리적 지지선이었던 1,000포인트를 하회한 지도 3주째로 해운 장기불황의 그림자가 엄습하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 역사점 고점인 5,000을 넘었었는데, 지금은 950이라니 정말 믿기 어려운 숫자이긴 합니다. 모두가 5,000에서 하락을 시작할 때, New-Normal을 언급하며 2,000 포인트 위에서 기준이 잡힐 것으로 보았는데요, 지금은 다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더 떨어질 것을 두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고점과 저점도 끝이 있듯이 결국에는 어느 수준에서는 하락을 멈추고 반등을 하게 될텐데, 어떤 포인트에서 접근을 하면 좋을 지 생각해보겠습니다. 1. Maersk 의견 위의 자료는 대표적 컨테이너 해운사인 Maersk의 Invertor Relations 자료이며, 그 중에서도 22년 4분기 레포트를 참고하였습니다. 2023년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Ma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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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수주 현황과 거세진 친환경 바람(현대중공업그룹)

안녕하세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초부터 조선사의 수주랠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대우조선해양의 선박 수주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나, 한정된 야드/기술력에 비추어보았을 때 머지않아 수주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팬데믹 이후 이어진 해운업 호황 속에 컨테이너 발주가 급속도로 늘었고,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전환으로 인해 LNG선 외에도 메탄올 추진선 발주 소식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국내 조선3사 중에서도, 1등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의 발주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참조 :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그룹의 중간지주회사로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베트남조선)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1.    현대중공업그룹 Orderbook 점검 1-1.        조선소별 수주 잔량 확인 조선소별 수주 잔량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총 137척 중에서 컨테이너선 55척, LNG선이 52척, LPG 18척순으로 비중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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