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생성형 AI에 관심이 많습니다
202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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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생성형 AI에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 테크 분야 최대 이슈는 생성형 AI임을 거부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챗GPT가 등장한 이후 테크 업계는 생성형 AI라는 용광로에 모든 이슈가 녹았습니다. 거의 모든 테크 기업은 관련 기술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이나 서비스에 생성형 AI 기술을 녹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거대한 이슈에서 살짝 빗겨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애플입니다. 애플은 거대언어모델(LLM)을 발표하지도 않았고, 대화형 챗봇을 선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왠지 방관자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애플은 생성형 AI 기술에 별 관심이 없는 것일까요?
그건 아닌가 봅니다. 블룸버그는 최근 “애플이 갑작스러운 AI 열풍에 당황해 작년 말부터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겉으로는 태연했지만 속은 타들어갔던 거지요. 애플은 생성형 AI에 소홀했던 것에 대해 “내부적으로 큰 실수로 간주된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애플은 뒤쳐진 생성형 AI를 만회하기 위해 연간 10억달러(약 1조3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에이잭스(Ajax)라는 LLM을 구축하고, 애플GPT라는 이름의 내부 챗봇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이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우선 시리(Siri)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존 지아난드레이 AI 책임자와 그 조직이 이 역할을 맡았습니다. 최근 구글의 어시스턴트에 대화형 AI ‘바드’가 결합됐는데, 애플도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