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01
얼룩소 2022년 리포트 메일을 통해 다시 찾아오게 됐습니다 :) 아래에 이어지는 글이 하나뿐이라 아쉽습니다. 지금 다시 봐도 전 “아니다”에 투표합니다. 올해 이슈가 된 ‘문해력’과 연관지어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단순히 기록으로 남는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으로는 한 사람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기껏해야 몇십분 대화를 나눌 뿐인 구두면접도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을 ‘글’은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요즘은 자기소개서를 지도하고 첨삭하는 걸 넘어 대신 써주기까지도 한다죠. 하지만 이런 것까지 고려해서 자소서라는 것 자체를 없애버리는 건 호미로 막을 걸 가래로 막는(적절한 표현일까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그리고 그것을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