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의 노동자들의 비애

오흥규
오흥규 · ENTJ남자의 머릿속 엿들여 보기
2022/03/26
나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나칠때면 항상 생각하는 것이 있다.
톨게이트에는 하이패스와 현금으로 납부할 수 있게 부스들이 마련되어 있다.
그중 수납원분들이 근무하고 있는 부스에서는 하이패스 구매를 홍보하는 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수납원의 입장에서는 자신의 일자리를 빼았는 하이패스홍보 문구가 적힌 부스안에서 근무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

모순적인 모습이 아닐수 없다. 하이패스는 2007년 처음시작되었고, 초창기에는 톨게이트에서 1차로도 보기 힘들었고 많으면 2개차로까지 볼수있었다. 2022년 지금 하이패스는 2~4개는 수도권에서 쉽게 볼수있고 '현금'부스는 많지만 사실상 가동되는 현금부스는 1~2개가 전부이다. 

과연 수납원들은 하이패스 확대에 어떻게 저항하며 또는 어떠한 직업적 변모를 통해 일자리를 지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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