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난 파이어족을 꿈꾼다.

재재라이프
재재라이프 · 일하며 육아하며 웃픈 워킹맘
2023/05/01
내가 다니는 회사는 병원이다.
난 의료진이 아니고 행정쪽에 속한 홍보팀 소속이지만
의료진의 근무일정(토요일 근무, 대체공휴일 근무 등)에 
의료진과 행정부서 근무조건에 형평성을 운운하며
토요일 별 다른 이벤트가 없음에도
근무를 해야하는 근로자이다.

매일 매일 출근하며 
사직서를 내는 그날을 상상한다.
이런 마음으로 매일 출근하는 것이 
행복하나 불행하나를 따질때 분명
행복하진 않다. 하지만
사직서를 내는 그날,
그 속시원함은 사이다 2리터를
마신것 같은 느낌이 아닐까.

나이든 꼰대들이
같은 입에서 다른 말 하는게 듣기 싫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이 싫어서,
나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아이디어인양
훔치는 것이 싫어서,
내 돌아오지 않을 시간에
이런 푼돈을 받으며 일하고 싶지 않아서
난 파이어족을 꿈꾸며 오늘도
회사 꼰대들 몰래 다른 일들을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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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가족들과 평생 사랑스럽게 살고싶은 워킹맘 셋 째도 낳고 싶고 아직은 해보고 싶은 게 더 많은 꿈 많은 40대 아줌마 서양화 전공, 디자이너, 꿈꾸는 사람 치킨, 코바늘, 꼼지락 거리는 거 좋아함 움직이는 거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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