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차별금지법 심사기한 재연장, 국회의 직무유기다
한겨레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의 심사기한을 재연장하기로 했다.

- 이번에는 아예 21대 국회 임기 마지막 날인 2024년 5월29일로 잡았다.

- 이번 국회에서는 입법하지 않겠다는 뜻을 날짜로 표현한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다.

- 정치권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말을 십수년째 되뇌고 있지만, 정작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 가인권위원회가 2020년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서 89%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oid=028&aid=0002567328&sid1=110&opinionType=todayEditorial



[사설] 빠른 코로나 위중증 환자 증가세, 비상 대응 체계 가다듬어야
경향신문

-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이후 빠르게 늘고 있다.

- 김부겸 국무총리는 “중환자·사망자 수 등 방역지표가 예상보다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면서 지난해 말 3차 대유행 때와 같은 위기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방역 완화에 따른 확진자 급증 상황에서 60대 이상 고령층 환자가 늘고 겨울철 바이러스의 활동성이 커진 요인 등이 겹친 결과이다.

- 위중증 환자가 늘어나면 의료진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원활히 이루어내려면 우선 중환자 치료병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게 급선무다.

- 최근 일상회복 단계로 들어서자마자 시민들의 모임과 행사가 폭발하고 있다. 시민들도 경각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oid=032&aid=0003109405&s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