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미국: 내가 미국에서 만난 사람들 (1) 제롬 - 아, 왜 이래서 미국 오는줄 알겠다

Jessie
Jessie · Maverick
2023/04/15
*이 글은 철저하게 개인적인 커피챗, 사적인 대화, 경험에 기반합니다. 제가 속한 회사, 단체, 공식일정과는 그 어떤 연관성도 없음을 밝힙니다. 
2주간의 미국 장기 출장을 마치고 드디어 한국에 왔습니다. 밀린 일은 한가득이고 Jet Lag 때문에 또 일주일을 어질어질해하면서 일을 했네요. 지금 살짝 분조장이기 때문에 여기 아직도 해외출장이 여행인지 아는 철없는 자가 있다면 제발 좋겠다는 이야기는 하지 말아주세요 2주동안 한국시간대에 맞춰서 일하고 미국시간대에 맞춰서 일하고 심지어 미국 일요일이 한국 월요일이라서 어느날 제가 일한 시간을 세어보니 순수 업무시간만 18시간이더군요... 후후...

물론 안가는것 보다는 가는게 좋긴 합니다만 너무 빡셉니다. 그 힘든 광고회사 스타트업 외국계회사에서 "제대로"일하면서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은 저한테도 힘들더라고요. 제가 일하면서 힘들어서 죽을거같다라는 이야기 잘 안하는데 진짜 1주일 더 있었다간 죽었을거 같네요.. 하여튼... 출장 내용이 기밀이라서 제가 어떤 일을 했는지는 개인적인 브런치에는 적을 수 없지만 제가 미국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고 어떤 생각을 했는 지 적어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싱가폴에서 공부했고, 일했고, 계속해서 싱가폴 진출을 꿈꿨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말레이시아 권 담당하는 해외 회사 position에 합격했기도 했고, 아마 이전 직장 그만두고 여기 직장의 좋은 포지션을 얻지 못했다면 싱가폴 진출을 했을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제 <유학생 일기> 2018 브런치북을 참고해주세요.


싱가폴은 로컬출신의 미국 유학을 보내지 못하는 집안의 영어 스피커인 저에게 기회를 주었습니다. 악센트가 완전하지 않다고 2류 노동자로 분류되지 않고 실제로 업무 현장에서 커다란 차이를만들지 않았습니다. 읽고 쓸수 있으면, 어느정도 완전한 형태의 비즈니스 문서를 만들수 있으면 공부하고 일을 할수 있었고 Standard US/UK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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