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이 대량 학살을 저지르면 어떻게 하겠는가" 미 현역병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분신 자살

박성우 · 나름대로 읽고 나름대로 씁니다
2024/02/27
<뉴욕타임스> 보도

미국 현역 공군 병사가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학살에 항의하는 의미로 분신을 해 숨졌다.

<뉴욕타임스>, <타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25일(현지 시각)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이 미국 워싱턴 D.C.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을 해방하라"고 외치며 자신의 몸을 불을 붙였다. 남성은 불이 꺼진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워싱턴 D.C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남성의 신원에 대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출신의 25세 공군 현역 병사인 에런 부슈널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대사관은 부슈널을 제외하고 분신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다.

"더이상 대량 학살에 연루되지 않겠다"
부슈널의 페이스북 게시글

<타임>에 따르면 부슈널은 분신 전 언론 매체에 분신을 예고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늘 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대량 학살에 반대하는 극단적인 항의 행동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매우 충격적인 일이 될 것"이라는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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