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 화재참사사건, 그 잔혹한 이야기를 다시 보다

토리언니
토리언니 · 새출발을 시작한 퇴사한 사람입니다!
2022/03/27

일요일 점심
아빠, 엄마와 함께 식탁에 둘러앉아 점심을 먹었다
우연히 돌린 TV채널에서
1999년. 씨랜드 화재참사사건에 관한 뒷이야기를 방송해주고 있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였던것 같다)


보는 순간
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던 기억 하나가 떠올랐다.
1999년이면
내가 중학교 1학년때,
그것도 새학기 새학년을 시작한지 얼마 안되었을때다

당시에 학급에서 부반장이었던 나는
담임선생님 그리고 반장과 함께 장례식장을 찾았다
화성 씨랜드 화재참사로
동생을 잃은 우리 반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이었다

사랑하는 동생을 잃은 친구,
그리고 그 옆에 계시던 친구의 부모님

벌써 20년이 넘은 그날이지만
아직도 그 기억은 불쑥 떠올라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런데  씨랜드 수련원을 운영하던 원장은
징역 5년에 벌금 5백만원이었나..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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