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노트 쓰기 덕후들 세계에선 제텔카스텐(Zettelkasten)이 핫한 주제다. 제텔카스텐은 독일 사회학자인 니클라스 루만 교수의 메모법이다. 매일 6개의 메모로 70권의 책과 400여 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사람들은 그의 업적이 제텔카스텐('메모 상자'란 뜻) 메모법에서 나왔기에 열광하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이 제텔카스텐을 몇 개월 사용해보거나 혹은 수십, 수백 개의 메모만 만들고 효과가 없다며 힘들어한다. 어떤 이는 디지털로 해서 그러니 루만 교수처럼 종이로 해야 한다며 A6 크기의 인덱스 카드를 사서 종이 제텔카스텐을 하기도 한다. 그래도 좀처럼 효과를 보기 힘들다. 왜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