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환 · 읽고 쓰고 이야기하기를 배웁니다.
2021/09/30
폴 크루그먼은 고의 또는 무지로 인해 경제의 본질적 요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경제가 기술에만 상관하는 일이 아니라 '사람의 일'이라는 것이고, 공동체의 집단적 사건일 뿐 아니라 개인적 사건이기도 하다는 점입니다. 
누가 얼마나 보상을 가져가는가, 그 보상이 정의롭다고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가, 
높아진 생산량/생산성만큼 향상된 소비 능력은, 그러나 진짜 소비 능력인가, 곧 물가 인상률을 임금인상이 따라잡는지, 새로운 소비형태나 삶의 만족의 척도가 변경되는 일은 없는지 등을 모두 생략한 우화입니다. 

크루그먼은 물리적 변화를 원인부에 놓고, 결과부는 그에 따라 저절로 순연돼 발생하는 것처럼 묘사합니다. 
그러나 경제는 물적 변동뿐 아니라 인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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