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꼭 살펴보고 싶었던 주제라 반가워서 댓글 답니다.
저는 해당 코너를 보고 뭐가 웃긴 건지 공감하지 못했어요. 배우분 연기가 너무 디테일해서 목소리가 떨리는것 까지 느껴지더라구요. 그건 사회초년생의 긴장감이지 웃기는 대상은 아니거든요. 특히 그런 상황에서 고민하고 있는 분들을 몇번씩 봤던 저로서는 그 사람들의 고민과 그들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까지 미디어에서 개그소재로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 유쾌하게 넘길 수만은 없더라구요.

낯선 세대에 처음 발을 들여놓고, 모든 것이 처음인 사람들의 모습이 개그의 대상이 되어야 할까요? 
오히려 스스로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을 좀 더 존중해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도 같은 시선들을 겪어가며 사회의 한자리를 차지했고 앞으로도 다른 세상으로 끝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