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산업시대를 상정하고 설계된 일자리 시스템들이 전부 붕괴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이 발전할 수록 필요한 인간의 숫자는 줄어들고
이는 동일 기간에 필요한 인원은 물론 한 명에게 보장해주는 근무기간도 줄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기업의 고용에서 안정성을 찾을 수 없으니 결국 두가지 선택으로 몰린 것 같습니다.

1) 창업(자영업포함) : 어차피 불안정하니 내 것을 하자
2) 공직 : 급여가 적어도 가늘고 길게가면 그게 더 낫다.

문제는 한국사회가 창업에 대한 리스크를 온전히 개인에게 지는 사회인지라
버틸만한 배경이 없거나 담이 큰 사람이 아니면, 쉬이 창업전선에 뛰어들긴 힘듭니다.
게다가 창업을 한다는 것은 꽤나 고통스러운 일인지라 
그것을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해내는 사람은 소수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연유로 자연스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