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서연 · 모두의 일상을 응원하는 사람.
2021/12/07
정말 시원하게 적어주셨네요.
너무 시원해서 크게 웃어버렸어요.

저도 몇 달 전에 똑같은 말을 들었네요.
“자기는 우리 엄마 같아서 참 좋아.”
이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내가 뭘 잘 못한 걸까?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저는 담배 냄새, 길에 쓰레기 버리고 침뱉는 행위, 화장실 갔다가 손 안씻는 것과 같이 깔끔하지 못한 것을 매우 싫어하고 만약 남자친구가 그렇다면 잔소리를 많이 하는 편이였어요.
하지만 이별의 충격 때문에 새로 연애를 시작하게 되었을때 저를 많이 숨겼던 것 같아요.
‘이번 연애는 그러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하면서요. 좀 조심스러웠어요. 어떤 것이든 잔소리 하는 것에 대해서요.
그래서 원래라면 넘기지 못하고 따질 것에도 하나도 따지지 않았고 그냥 내 기준에 너무 더럽거나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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