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찾은 이야기 - 국제 호랑이의 날을 맞이하여

이응상
이응상 · 글쓰는 요식업 종사자
2024/07/29
구글에서 ‘호랑이’를 검색하면 나오는 이미지(2024.7.29 기준)
7월 29일은 ‘국제 호랑이의 날’이다. 지구에 남은 가장 거대한 고양이과 맹수인 호랑이를 멸종 위기에서 구하자는 취지로 201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호랑이 정상회담’에서 저 날을 정했다. (중략) 호랑이 보호의 관건은 서식지 보존과 밀렵 근절이다. 러시아와 중국, 인도, 동남아시아의 서식지 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고, 최대 밀렵지로 꼽히는 인도 당국의 밀렵 감시와 최대 소비처인 중국의 호랑이 제품 밀수ㆍ유통 단속이 주요 관심사다. 효능이 미심쩍은 약제와 천박한 사치재의 재료로 쓰이는 밀렵된 호랑이는 한 마리당 약 2만5,000~5만 달러(2010년 기준)에 거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회담은 총 3억2,900만 달러의 재원을 마련해 호랑이 한 마리당 약 1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 개체 보호ㆍ확대 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 <국제 호랑이의 날> (한국일보, 2016.7.29.)

예로부터 호랑이는 사자와 더불어 맹수의 왕으로 여기며 숭상하거나, 가죽과 신체 부위를 가져다 썼다. 특히 한국은 그와 맞서거나 공존하며 자신들의 이야기에 활용했다.

단군 신화에 나오는 두 동물 가운데 하나가 바로 호랑이지요. 이를 보면 호랑이가 우리 민족이 시작될 때부터 함께해 온 동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나라를 세운 영웅 이야기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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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프로그램 '꿈꾸는 만년필' 5기 / 시집 '마음을 쓰다' 저자 비수도권에 거주하며 지역사회, 장애, 미디어 등에 관심을 가지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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