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alooker ·
2023/10/28

강의료를 받아도 원천징수 후 그 강의료의 일부를 논문게재 심사료로 내야해서 전문지식 강의료가 적지 않은 금전 같아도 생계 수단으로는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연구자들은 언제나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협동조합은 연구자들이 그나마 기댈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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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30

책 하나를 사더라도 돈 관련된 책에 눈이가고 구매하는게 현실이네요. 대학에서 사회과학을 전공 했음에도 사회과학 분야 전공의 책이나 글들은 대학전공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읽는부분도 크고요. 개인사도 이러한데, 인문학분야에서 고생하십니다 라는 말도 위선인거 같고요. 결과물에 대해 어떤식으로든 보상이라는 결과물이 나와야 하는데 말이죠

똑순이 ·
2023/10/28

뜻이 모여 힘이 되고, 힘이 모이면 변화한다. 나는 이 간명한 진리를 믿는다는 말씀이 가슴이 와 닿습니다.
인문학협동조합을 응원합니다^^

콩사탕나무 ·
2023/10/28

@강부원 님 프로필에 적힌 연구자이자 활동가로 살고싶다는 문구를 가만히 들여다 봅니다. 지인 중에도 활동가로 지내시는 분이 계시는데 늘 대단하고 존경스럽더라고요.
인문학협동조합과 작가님의 소신있는 행보를 응원합니다!! ^_^  

최서우 ·
2023/10/28

인문학협동조합 응원합니다. 글이 말이되고 우리의 영혼의 소중한 영양소가 되는것인데 이가치가 떨어지고 묵살당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이주형 인증된 계정 ·
2023/11/01

제 주위를 보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공대는 박사를 하면 연봉이 늘지만, 인문학은 뭐하러 하냐. 돈만 들이고, 박사나 학사나 똑같은데."

말씀하신 내용이 이 말을 반영하는 것 같아서 씁쓸했습니다. 저도 한 때 학계를 꿈꾸었지만, 인문학과 비슷한 사회과학도로써 앞으로의 미래가 암담하더라고요. 게다가 학생수도 줄고 있는 상황에서.

정말 마땅한 답이 없는 문제인거 같습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11/01

@청자몽 힘들게 어렵게 견디며 사는 사람 많은데, 저희만 투정하는 것 같아 민망하기도 합니다. 요즘은 인문학의 위기라는 말조차 사라져 가는 추세이지요. 완전히 사람들의 관심 밖의 일이 돼버린 인상입니다. 저희가 더 열심히 하고 더 가까이 먼저 다가가야겠지요. 격려와 응원의 말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강부원 인증된 계정 ·
2023/11/01

@윤신영 말씀 감사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직격탄을 맞아서 상당히 위축됐고, 이후 다시 열심히 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격려와 응원 정말 고맙습니다. 

청자몽 ·
2023/10/30

처음 작가님 소속이라고 적힌 '인문학협동조합'가 낯설었는데, 이 글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전공을 살려, 친구의 꼬드김대로 열심히 했다면.. 그런데; 열심히 하더라도 쉽지 않았을거 같아요. 제 친구도 박사까지 밟고 강의도 나갔던거 같은데.. 지금은 뭘하는지.

박사까지 공부하고 씨*은행에 취직해버린 친구도 있었거든요. 박사와 은행? 어색하다 했는데.. 아마 어려움이 있었을거 같습니다.

1번 국문학. 아니 인문학이 기본인데..
왜 기본을 무시하는걸까요? 순수과학 공부하는 사람들이 대접 받는 세상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인문학 공부하고 연구하는 사람들도 잘 사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어요.

기본이 무너져서, 그래서 더 흔들리는 세상인거 아닌지.
글로 먹고 사는건 정말루 힘든가봅니다. 그래서 "국문과는 굶는 과야."라는 자조 섞인 말들을 안주 삼아했나봐요. 그 말 듣기 싫어서, 전공을 버린거구요. 다른걸로 먹고 살꺼야. 하구요. 결국 뭐든 다 놓아버린 셈이지만.

응원합니다!!
작가님! 화이팅입니다.

윤신영 인증된 계정 ·
2023/10/30

이런 활동도 하고 계셨군요! 인문학과 지식이 가치에 비해 제대로 대우 받지 못하는 힘든 시대에 귀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야가 끄는 관심의 몇 분의 일이라도 세상을 제대로 서술하고 정말 중요한 일을 분별하며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일을 비판적으로 보는 데 할애한다면 인문학의 자리가 훨씬 커질텐데.. 도통 그런 세상이 아니니 아쉽습니다. 저도 더 관심 갖고 보겠습니다. 응원 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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