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웨이브 이번엔 진짜 합병할까요? 전문가에게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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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11
국내 OTT 시장에
굵직한 소식 하나가 전해졌습니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한단 소식입니다.
 
 
과거부터 양사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단 소식은 종종
들려오곤 했는데요.
 
그때마다 한쪽에서 '사실이 아니다'
라고 밝히곤 했습니다.
 
가장 최근이라면 지난 7월이죠.
 
당시에도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최종 결정만 남았다는 식의 이야기가
전해지기도 했는데요.
 
불과 얼마 뒤인 8월 CJ ENM은
2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전혀 합병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분위기가 좀 다릅니다.
 
CJ ENM과 SK스퀘어가
합병을 위한 MOU를 체결했거든요.
 
그럼 이번에는 정말.. 합병할 수 있을까요?
 
만약 합병한다면 티빙+웨이브는
국내 OTT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업계 관계자들은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봤습니다.

 

티빙-웨이브 손잡았다

 
우선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국내 OTT의 합병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끊임없이 제기된 것은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국내 OTT 시장에선 넷플릭스의
사실상 독주가 이어지고 있으면서
다른 국내 OTT 서비스들은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으니까요.
('2023 국제 OTT 포럼’ 발표자로 나선 최주희 티빙 대표. 출처=코바코)
 
이런 가운데 티빙은 처음으로
구팡플레이에 OTT MAU 2위 자리를
내어주기도 했습니다.
 
티빙은 지난해에만
적자 1192억원을 기록했는데요.
 
올해 3분기까지 117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상황입니다.
 
웨이브 역시 상장을 약속하고
콘텐츠 제작에 자금을 쏟았지만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웨이브의 작년 적자 규모는
1213억원이었는데요.
 
올해 3분기까지 797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CJ ENM과 SK스퀘어가
티빙 웨이브 합병을 위한 MOU를 체결한 겁니다.
 
이번에는 '진짜' 합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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